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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5'에 해당되는 글 2건
    2009/12/15 16:39
    주말 직장 단합회가 에덴벨리에서 열렸습니다. 평소 주말 라이딩을 게을리 하고 있던 차 잘 되었다 싶어 대절 버스를 마다하고 자전거를 타고 숙소에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시 반쯤 광안리 근처의 집에서 출발해서 온천천을 따라 구서동, 범어사를 지나 양산 종합운동장 근처에 도착한게 4시가 좀 넘은 시간. 자전거의 변속 케이블이 끊어져 샾에서 고치고 4시 50분쯤 소위 업힐의 시작점인 어곡 공단 끝쪽의 편의점에서 출발했습니다. 무정차 완주를 목표로 출발했습니다만 한번 10도정도의 경사가 시작되더니 끝까지 완만해지는 일 없이 계속해서 오르막이더군요. 80% 정도 오른 상태에서 결국 퍼져버렸습니다. 잠시 쉬었다 출발해도 한번 퍼진 다리는 돌아올 줄 모르고 날은 점점 어두워져가고 스키장으로 가는 차들은 쉬지 않고 계속 올라오고... 몇번 시도하다 마지막에는 끌바를 해야 했습니다. 소위 짐승급 라이더들은 무정차로 40분대에 올라가고 좀 탄다는 분들은 50분대에 주파하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한시간이 넘어서야 정상까지 올라갔네요.

    대충 업힐을 포기한 지점. 포기할때는 보이지 않는 정상에 좌절했지만 지나고 보니 정상이 그리 멀지 않은 지점이다. 중간 GPS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36Km가 나왔으나 실제로는 45Km의 거리.




    일요일 단합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내리막 길을 보니 굽이굽이 전날의 고생과 함께 끝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좀 더 수련을 해서 언젠가는 꼭 무정차로 가뿐하게 올라가는 날이 오기를...

    PS1. 변속케이블이 끊어져 양산에서 자전거 샾을 찾을 때 아이폰의 지도가 무척 유용했습니다. 지도에서 '자전거'를 검색어로 주었는데 '자전거'가 상호에 들어가지 않은 샵도 검색해 주더군요. 마침 친절하게 수리해주신 샵을 만나서 다행이었습니다.

    PS2. 오늘 우연히 자전거 동호회에서 읽은 내용에 따르면 몸무게*2.2 / (키/2.54)의 값이 2 미만이면 댄싱에 의한 업힐이 아주 우수, 2~2.1이면 우수, 2.2~2.3이면 근력을 키우고, 2.4~2.5이면 다운힐에 우수, 2.5 이상이면 업힐을 피하라고 한답니다. 제 키와 몸무게를 넣고 검사해보면 2.51... 2.2가 되려고만 해도 대학 신입생때 체중이 되어야 하겠네요. 일단 좀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 되겠습니다. -.-
    2009/12/15 16:07
    우리 가카께서는 운이 매우 좋은 편이다. 임기와 국회의원의 임기가 함께 시작했기 때문에 귀를 막고 하고 싶은데로 하자면 4년동안은 현실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년 지방선거는 되어야 국민들 눈치를 조금 볼까 그 전까지 귀를 막고 삽을 들고 나서는 그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은 없어보인다. 올해나 작년쯤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면 진작 레임덕에 시달리고 있겠지만.

    이런 형국에 다다른 것은 결국 우리 국민이 원인이라 남탓을 할 수는 없지만 이제 바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소위 보수의 탈을 쓰고 있는 그들의 모습과 행태를 똑바로 기억하고 앞으로 다시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는 정말 정책으로 승부하고 정치인들끼리 토론다운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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