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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에 해당되는 글 11건
    2010/04/26 21:06
    휠셋 교환 기념으로 화창한 일요일 아침 간절곶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노랭이 허머 업글 기념으로도 한번 다녀왔으니 자전거 업그레이드 기념때만 다녀오는 곳인것 같습니다. 날씨도 기온도 바람도 모두 자전거 타기에 좋았던 봄날이었네요.


    교체한 휠셋은 자전거를 새로 산것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원래것보다 승차감은 좀 더 부드러워졌고 훨씬 부드럽게 나가는 걸 느낄 수 있더군요. 몸이 조만간 이 느낌에 적응할 것을 생각해 보니 또 서글퍼집니다만...


    돌아오는 길에 고리 원자력 발전소를 조금 지난 어디선가 저를 추월해가던 사이클을 탄 4명의 그룹이 있었으니 처음에 뒷모습만 잠시 바라보다 한번 따라가 봅니다. 1-2m 정도의 간격을 두고 소위 피빨기를 해 보니 여러사람이 함께 달려서인지 앞에서 바람을 막아주어서인지 혼자서 달릴때보다 덜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약 10Km 정도를 뒤에서 따라가다 결국 기장에서 점점 간격이 벌어지다가 신호등에서 걸리는 바람에 완전히 놓쳐버렸네요. 기장병원 근처 4거리를 지나 언덕길을 올라오는데 뒤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MTB를 따돌리느라 결국 간절곶에서 한번도 제대로 못 쉬고 달려 송정을 지나 달맞이 언덕을 올라가다 퍼져버렸습니다. 돌아오면서 사이클을 사면 속도가 빨라질까란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만 일단 엔진 업그레이드, 그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타이어 업그레이드 부터 하기로 했답니다.

    밤새 충전한 아이폰으로 런 키퍼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습니다만 결국 오는길에 해운대 근처에서 완전히 방전. 다음에는 추가 배터리를 부착해야 되겠습니다.

    자전거 속도계의 기록
    • 시간 : 3:48:22
    • 거리 : 84.45Km
    • 평속 : 22.1Km/h
    • 최고속 : 53.7Km/h


    2010/04/26 20:03



    가끔씩 스크래처 위에 기어 올라가 위태위태하게 앉아있는걸 보면 캣타워를 하나 사 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0/04/24 23:31
    원래 시내에서 버스들과 다투기 위해 무리해서 구매했지만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주말 라이딩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카본 하이브리드 자전거... 조금씩 타다보니 출퇴근용 자전거보다 덜 굴러가는 듯한 느낌과 브레이크가 조금씩 밀리는것 같아 카드 할부 신공을 발휘해서 휠과 브레이크를 교체했습니다. 프레임에 맞추어 카본 휠을 달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경제사정과 프레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샵 사장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알루미늄 휠을 달았습니다. 교체후 샵에서 집까지 잠시 타보니 확실히 부드럽게 잘 나가는군요. 내일 조금 더 장거리를 한번 달려봐야 되겠습니다.


    2010/04/23 17:06
    인터넷의 모 게시판에서 최근에 발매된 마돈나의 공연 블루레이가 괜찮다는 글을 읽었습니다만, 라이어 버진 시절 이후 마돈나에 큰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런 DVD/블루레이가 나왔구나란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보게된 공연 하이라이트 비디오를 보고 구매하게 되었는데 어제 저녁 시청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 무대와 안무가 아주 좋아서 몇번이나 감탄하면서 보았고 공연시간이 지겹지 않게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접대용 타이틀로서도 손색이 없더군요.
    •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동반한 공연의 열띤 분위기 탓이었을까요. 처음 들어보는 노래들도 듣기 좋았습니다.
    • 마돈나 누님은 그야말로 엄청난 체력을 보여줍니다. 공연 중간쯤에 립싱크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나게 강력한 안무를 소화해내면서 목소리 떨림없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가끔씩 크게 외칠때 갈라진 목소리와 거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만...
    • 누님이 1958년생이니 이제 관절염에 시달릴 나이도 되었건만 예전과 별 다르지 않은 외모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수술만으로 근육질의 몸매와 앞서 말씀드린 엄청난 체력을 얻을 수는 없을테니 운동으로 열심히 단련했겠지요.
    • 공연 중간중간에 직접 기타를 들고 나와 연주하는 모습은 또 하나의 놀라움. 운동뿐 아니라 나름 음악공부도 열심히 했을것 같다능...
    • 기본 댄서들 이외에도 일본 전통을 응용한 옷과 안무를 보여준 일본 댄서들이 특이한 분위기를 연출해 냈습니다. 정통파에서는 무시받겠지만 저렇게 전통을 변형시켜 이어나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의 전통옷과 춤으로 할만한 안무가 어떤게 있을까요.
    근래에 산 공연 블루레이들이 생각보다 재미없어 좀 시들했었는데 간만에 아주 추천할만한 공연 타이틀을 발견했습니다. CD가 포함되어 있는게 더 비싼데 그걸 살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010/04/19 17:00
    이번주 일기예보입니다.


    오늘 오후는 비올 확률이 60%라더니 오후들어 몸이 찌부둥한게 아니다 다를까 비가 내리는군요. 이번주 내내 비라니 우울합니다. 주말 동안 먹은게 많아서 자전거를 좀 타줘야하는데 말이죠. 이번주는 계속 차출을 해야하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04/19 15:14
    이제는 절판되어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 힘든 성룡 베스트 DVD... 웃돈을 조금 줬지만 운좋게 신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케이스 모서리는 좀 찍혔지만 자라면서 매년 보아왔던 프로젝트 A, 용형호제, 폴리스 스토리를 아이와 함께 다시 볼수 있겠네요. 위 영화들을 만들때가 정말 성룡의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04/14 19:57
    3월에는 종종 추운 날씨들이 있었지만 4월 중순에 이렇게 추운 날씨는 최근에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얼마전 세일해서 구입한 울프렘알파에 "busan, weather"로 부산 날씨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주말 이후 날이 많이 포근해졌다가 오늘 아침 갑자기 온도가 떨어졌네요. 그럼 올해가 과연 특이하게 추운걸까요? 결과에는 연도별 변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957년 4월에는 부산에 얼음이 언적도 있었네요. 그런데 그래프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1990년대 이후로 매년 최저 기온이 조금씩 상승해 온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직 올해의 기온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올해가 좀 특이한 해라고 해도 온난화가 점점 진행되는 것은 맞는것 같네요. 점점 더 변덕스럽고 변화의 폭도 넓어지는 날씨. 사람들의 마음이 점점 메말라가는것이 날씨와도 관련이 있을것 같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04/09 16:38
    애플에서 iPhone OS 4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얼굴은 살이 좀 붙였지만 몸은 여전히 너무 마른 잡스가 대부분의 프리젠테이션을 하더군요. 번호 붙여가면서 7가지 중요한 기능을 발표한데다 여러곳에서 다루고 있으니 넘어가고 (아마도 조금은 제한적인) 멀티태스킹과 블루투스 키보드 지원은 꽤 괜찮아보였습니다. iAd는 깜짝 쇼였는데 전혀 생각하지 않은 방식으로 꽤 괜찮게 구현되어 있는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듯...

    그나저나 프리젠테이션 중 잡스옹이 함박 웃음을 짓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의 요즘 기분이 그럴까요. 보기 좋아 캡춰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수학을 잘하고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등의 재능만 진짜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잡스와 같은 미적, 사업적 감각도 중요한 재능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그가 어디까지 세상을 바꾸고 어떤 세상을 만들어낼지 보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2010/04/08 17:45
    봄을 맞아 자출에 열중하다보니 지름도 주로 자전거 용품이나 자출용 옷 같은 것들을 사게된다.

    며칠전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정훈이의 만화 두권과 데이빗 크레이그의 신작을 포함한 CD 몇장을 질렀는데 아직 발송되기도 전에 알라딘에서 블루레이 10%할인 쿠폰을 뿌리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게되었다. 허겁지겁 접속해서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콘스탄틴과 존 카펜터(봉감독님 말고)의 괴물 그리고 닌자 어세신을 질렀다. 예전 포노 시절에는 음반은 거의 항상 그곳에서 샀는데 알라딘으로 넘어간 다음부터는 교보문고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DVD나 CD의 재고량이나 전문성은 확실히 떨어지지만 오프라인 매장괴 연계되고 또 이용금액을 합산하다보니 교보를 자꾸만 사용하게 된다.

    그나저나 이번 구매에서 할인받은 금액이 대략 만원. 어쩌면 필요없는 블루레이들을 싸게 샀다고 좋아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다시 카트에 20만원이 넘는 블루레이를 일단 담아놓았다. 행사가 끝나는 16일까지 담았다가 뺐다가 하면서 고민 좀 할것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04/07 16:27
    국제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MIT에서 개발한 자전거 휠을 부산에서 생산한다고 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협의중이라고 나왔는데 국제신문은 합의했다고 나오는군요) 기능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이 브레이크를 잡을 때 에너지를 모아서 오르막길과 같이 힘이 필요할 때 모터를 돌려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부산시 관계자의 말대로 고개가 많은 부산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부산시의 산업계에 어느정도의 활력소도 되겠지만 휠에 100만원이 넘어가는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시에서 전격적으로 나서서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고, 캠페인을 벌이면서 자전거를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길을 좀 더 만들지 않는다면 일회성의 뉴스로 끝나지 않을까요.

    PS. 만일 코펜하겐 휠이 맞다면 제발 "그린 U 바이크" 같은 허접한 이름과 디자인 말고 원래의 이름과 프레임을 그대로 들여오면 좋겠네요. 보는 순간 예쁘다는 느낌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픽시 자전거가 우중충한 검정색 프레임으로 바뀌는 순간 지름신이 도망가 버렸습니다. 구매자들이 끌리는 요소라면 디자인과 함께 스마트 폰으로 접하는 네트워크 기능일텐데요...



    UPDATE. 코펜하겐 휠에 대해 좀 더 알아보니 MIT에서 코펜하겐시와 협력해서 만든 자전거 휠이라고 합니다. 내부에 충전지와 모터를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내부 기어도 포함하고 있는데 블루투스로 연결된 아이폰으로 이를 조절한다고 하는군요. 꼭 아이폰은 아니더라도 터치 스크린을 가진 스마트폰은 기본으로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 외에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 온도, 소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이를 시(city)에 보내 도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돈되는 것이라면 무엇이건 다 부수고 없애버릴수 있는 현재 부산시 도시계획을 보면 그런 정보를 모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기술만 빼내서 한국형 어쩌고 휠이 발매될지도 모르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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