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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4 12:14
    아침, 자전거를 타고 출발한지 몇분 되지 않아서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제법 땀이 많이 나서 옷을 좀 가볍게 입고 나갔었는데 초반에는 조금 춥기도 했지만 직장에 도착할 때는 약간의 땀이 나는 정도로 적당히 덥혀져서 도착했습니다. 간선도로가 아닌 곳에서는 나름 운치있게 타기도 했습니다만 안경에 마스크에서 나오는 김이 서려서 조금 귀찮기는 하더군요.

    내릴때도 바로 녹는 눈이어서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습니다만, 날씨가 점점 불안정해지는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해류가 적도의 열을 북쪽으로 많이 전달하는데 빙산이 녹는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해류가 느려지고 멈추는 것이 날씨가 변덕스러워지는 이유라고 했던가요? 기상이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러한 날씨변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의 경제는 자연과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원을 캐내어 더 많이 소모해야 하니까요. 우리는 언제까지 이러한 사회를 유지해 갈 수 있을까요. 조금씩 환경과 자연에 대한 목소리들이 커져가고 있습니다만 우리 세대, 아니면 저의 아이의 세대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회에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것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기를 바라며 저 하나라도 아끼고 절약하며 살려고 노력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