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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2 14:34
    주말 가족과 함께 토쿄 마블 초콜렛, 워낭소리를 연달아 감상했습니다. 토.마.초가 1시간 남짓한 가벼운 애니메이션이라 크게 부담은 없었구요. 워낭소리는 제법 연세드신 분들도 많이 입장하시고 매진은 아니었지만 앞쪽 라인까지 관람객들이 들어차 비교적 흥행도 잘 되어 보였습니다.

    영화는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아마 올해볼 한국영화중에서는 가장 감동깊게 본 영화게 될것 같습니다만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가서였는지 눈물을 흘리기는 했습니다만 엉엉 울고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온 가족이 벌건 눈으로 훌쩍거리면서 나왔네요. 보는 내내 할아버지의 삶도 소의 삶도 막막하고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3년이 못되어 도살장에 끌려가는것 보다는 몸이 망가지도록 일했지만 40년을 사는게 훨씬 소 다운 삶이었겠지요. 할아버지가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워낭소리
    감독 이충렬 (2008 / 한국)
    출연 최원균, 이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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