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9 12:14
[Random]
무기력 벗어나기 노력의 일환으로 근래 본 영화들과 간단한 소감들을 적어 봅니다.
- 킹콩을 들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엔딩 크레딧에 실제 인물들의 사진을 보여줌
가장 신파적 - 해운대
재난영화이지만 대부분의 시간과 노력을 재난 이전의 극영화에 투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재난 장면에서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상황들이 연결 - 국가대표
무난한 상업영화
주인공들과 실제 인물들과는 아마 상당히 동떨어져 있을듯
12세 영화에 많은 욕설이 들어가서 부담스러움 - 업(UP)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초반 10분의 장면으로도 눈시울이 뜨거워짐
픽사는 외계인이나 초능력자들의 모임이라는 설이 그럴싸하게 느껴진다
UP = Wall-E = Finding Nemo - 옥토버 스카이
EBS에서 일요일 오후 방영해준 영화
실제 인물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로 만듦
탄광촌에 살던 소년이 10월 밤하늘을 배경으로 날아가던 소련의 스프트닉호를 보고 친구들과 로켓을 연구한다는, 요약하면 별것 아닌 이야기를 아버지와의 갈등까지 포함시켜 근사하게 만들어냄
마지막 엔딩 크레딧의 실제 인물들의 사진과 후일담이 감동을 배가 - GI Joe
화면빨은 엄청난데 만화를 보는듯 긴장이 안 됨
이병헌이 제법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고 제법 능숙한 영어로 이야기함 (목소리가 달라 더빙인줄 알았음) - Summer Wars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감독의 후속작
재밌는 일본 애니메이션
시골 가족과 가상 세계를 그럴싸하게 잘 연결했고 가상세계의 디지털 애니메이션도 멋짐
가족 구성원중에 능력자가 너무 많지만 애니메이션이니 봐 줘야 하겠지. - 불신지옥
공포영화도 아니고 추리영화도 아니고...
한국 사회의 기묘한 한 가지 특징을 아주 잘 잡아냈다고 생각한다
아파트 수위아저씨 같은 중년 이후의 들이 실제 주변에 많아 공포스러움을 느낌
